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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찬(왼쪽에서 일곱 번째) 회장 등이 「가톨릭농민회 50년사」 출판기념회에서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오세택 기자 |
한국 가톨릭농민회(회장 정현찬)는 5월 2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프란치스코홀에서 「가톨릭농민회 50년사」(전 2권) 출판기념회와 함께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가톨릭농민회가 걸어온 50년 여정에 대한 회고와 전망을 모색해보는 자리였다.
가톨릭농민회는 역대 회장단과 사무총장, 교구연합회 회장단과 가톨릭 농민들, 시민ㆍ사회ㆍ노동ㆍ인권ㆍ농민 단체 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했다. 5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상영 후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기념행사 중에는 김병태 건국대 명예교수와 이우재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50년사 주 집필자인 이길재(마르티노) 전 회장과 편찬위원 정기환(베네딕토)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부대행사로 장내에선 가농 50년사와 백남기(임마누엘) 농민 사진전을 개최, 사진 50여 점과 계간 「농민의 소리」, 농민주일 포스터 등을 선보였다.
정현찬(미카엘) 회장은 “지난 반세기, 가톨릭농민회가 걸어온 길과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하느님 나라를 지금 여기에 만들어갈 창조적 전진을 내다보는 성찰의 자리로 마련했다”면서 “바쁘신 중에도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