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석주 신부)는 2일 제주시 연동성당에서 ‘전능하신 분이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십니다’(루카 1,49)를 주제로 제1회 기량펠릭스제를 열었다.
‘기량펠릭스제’는 제주교구 첫 복자인 김기량(펠릭스 베드로, 1816∼1867) 순교자의 영성을 본받고자 제주교구 청소년사목위원회가 매년 개최해 오던 청년 축제의 이름을 올해부터 바꾼 것이다.
10년 전인 2007년 8월 제주에서 열린 한국청년대회(KYD)에 참가했던 봉사자들과 청년 등 2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찬양, 미사, 2007 한국청년대회 나눔 등 일정을 함께하며 친교를 다지고 하느님을 찬미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교구장 강우일 주교에게 평소 궁금한 것을 직접 묻고 답하며 교구장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승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