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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팔미라 고대 유물 한자리에

이탈리아 아퀼레이아 박물관서 조각상 등 10월 3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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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아퀼레이아에 있는 아퀼레이아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 ‘팔미라의 초상’ 전을 열고 있다.

198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시리아의 고대 유적지 팔미라는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 단체인 ‘이슬람 국가’(IS)에게 점령됐다가 최근 시리아 정부군에 의해 탈환됐다. IS는 2015년 5월 팔미라를 처음 장악한 뒤 주요 유적을 ‘우상숭배’라는 이유로 파괴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2016년 3월 팔미라를 탈환했으나 같은 해 12월 다시 IS에 넘겨줬다. 팔미라를 재장악한 IS는 팔미라의 유적과 사원들을 조직적으로 파괴했고 많은 유물을 약탈했다.

10월 3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팔미라의 얼굴 조각상<사진> 등 유물 16점과 아퀼레이아의 유물 8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의 일부는 로마의 바티칸 박물관과 카피톨리니 박물관에 보관돼 왔다. 특별히 아퀼레이아에서 열리는 것은 무역이 활발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했던 고대 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경석(프란치스코) 전 주교황청 한국대사는 “전시회는 이슬람 근본주의의 테러로 발생한 고고학적 참상을 널리 알리고 팔미라의 예술 작품을 보여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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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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