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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천년기 공동체 영성, 만남 통한 공동선 증진 노력으로 형성될 것

평신도, 수도자, 사제 등 11명의 전문가 공동체·소공동체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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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동아시아 가톨릭 공동체 영성



21세기 동아시아 가톨릭 공동체 영성

심상태 몬시뇰 외 지음 /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 2만 2000원




200년 전 싹을 틔운 말씀의 씨앗이 순교자들의 신심을 거름 삼아 튼튼한 나무로 자라난 한국 교회. 이젠 그 커다란 나무에서 가지처럼 뻗어나오는 성숙한 영성과 신학적 가르침을 이웃 교회에 전하며 숲을 이룰 때다.

이처럼 동아시아 지역 복음화를 위한 한국 교회의 역할은 매우 크다. 1991년 설립된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소장 심상태 몬시뇰)가 21세기 동아시아 지역의 영성을 전망하고, 어떻게 공동체적 교회를 꾸려나가야 할지 모색한 전문 연구진의 자료를 모은 「21세기 동아시아 가톨릭 공동체 영성」을 냈다.

‘한국그리스도사상 연구 총서Ⅱ’로 간행된 책은 2013년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 기획됐다. 심상태(수원가톨릭대 명예교수) 몬시뇰, 곽승룡(대전가톨릭대 교수) 신부, 고계영(작은형제회) 신부 등 11명의 저명한 사제ㆍ평신도 신학 전문가가 ‘공동체ㆍ소공동체’를 주제로 고찰한 다양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으며, 3년여 연구 끝에 지난해 학술발표회를 통해 빛을 본 내용을 담고 있다.

총서는 제1부 ‘공동체 일치의 본질과 교회의 공동체 영성’, 제2부 ‘한국 전통 사회의 공동체 모델과 현대화 모색’, 제3부 ‘소공동체 운동에 대한 고찰과 전망’으로 구성해 연구진의 자료를 고루 실었다.

소장 심상태 몬시뇰은 “일련의 연구 결실이 한국 교회의 내적 쇄신과 참다운 섬김과 나눔이 이뤄지는 이상적인 공동체 구현을 위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제3천년기 동아시아 그리스도교 공동체 영성은 이웃 종교, 문화와 심도 있는 만남을 통해 세계 평화와 창조질서 보전과 같은 공동선 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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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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