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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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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형 작 ‘예언자 요나’.

▲ 성경선 작 ‘말할 수 없는 비밀(Cant talk My Secret)’, 30030035mm, 2017년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소장 장긍선 신부) 13기 졸업전시회, 가톨릭청년미술가회 회원 성경선(마리엔젤, 32) 작가 개인전이 21~27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열린다.

‘영혼의 빛을 따라서’를 주제로 제1ㆍ2전시실에서 열리는 이콘연구소 졸업전은 윤성호 신부와 이인경(헬레나)ㆍ김혜련(마틸다)ㆍ권민형(아가타)씨 등 15명이 구약성경의 예언자들을 그린 이콘과 개인 작품을 선보인다. 이콘은 성경과 교리를 언어와 사고방식이 다른 이들, 문맹자에게 하느님의 가르침을 가장 단순하고 효과적으로 교육하고자 탄생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콘에 한글을 사용하고 인물 표현 방법을 우리의 모습으로 묘사함으로써 신자들에게 인물과 성경, 교리 내용 중 묘사한 부분이 무엇인지 드러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장긍선 신부는 “여전히 이콘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무지로 이콘을 단순히 옛것을 베끼는 저차원적인 작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형태는 기존의 것을 답습하지만, 그 하나하나엔 각자의 신앙이 녹아들어 간 또 하나의 새 성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3전시실에서는 금속공예가 성경선 작가의 ‘백과 흑’ 금속전이 열린다. 사람의 외면과 내면, 겉과 속이 다른 모습과 색깔의 대비를 통해 현대 사회에 끊임없이 갈등하는 인간의 정체성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양면성을 지닌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함으로써 개인 삶의 공유와 타인과의 소통이 성립되고, 욕구와 존재감을 본바탕으로 하는 인간이 자신의 소명을 찾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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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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