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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교육학 박사인 김숙자(율리아나)씨가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의 발자취를 따라간 순례 여정을 책으로 엮었다.

지난 2월, 코로나19의 매서움을 딛고 2주에 걸친 대장정의 길에 올랐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성 이냐시오의 거룩한 발자취가 남은 곳을 따라 걸었다. 첫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안토니 가우디 걸작품과 구엘공원을 거쳐 명산 위에 세워진 몬세라트의 대성당, 포르투갈에서 성 이냐시오가 면학의 열정을 불태웠던 대학가 살라망카 등을 순례했다. 성 이냐시오가 예수회를 설립한 이탈리아의 ‘라 스토르타’라는 마을 경당과 예수회 설립을 인가받으려고 순례했던 7곳의 대성당을 찾았다.

기행문 형식으로 써 내려간 75편의 글은 순례자의 오감과 시각적 상상력을 더해 그리스도교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도록 돕는다. 대전가톨릭문학회 회장을 역임한 저자는 ‘월간문학’ 동시 신인상, 한국아동문학 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동시집과 수필집 등을 다수 펴냈다.

중고등학교에서 35년간 수학교사를 지낸 이선우(벨라지아)씨가 제주살이를 하며 고통 속에 얻은 은총을 기록했다.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제주가 품은 역사적 고통을 마주하며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는 용기를 얻었다. 절제와 탐식, 가난과 탐욕, 기쁨과 슬픔, 겸손과 교만 등을 주제어로 뽑아 제주살이를 담아냈다. 제주에 깃든 숲길, 올레길을 비롯해 용수성지, 4ㆍ3평화공원 등 사진과 함께 일기 형식의 묵상 글로 소개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새로남

이선우 글ㆍ사진 / 흐름

성작을 닮아가는

거룩한 시간

김숙자 지음 / 박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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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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