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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혜 작가의 작품 ‘나목 |
김정혜 작가 ‘나목’전
김정혜(루치아) 작가의 전시회가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나목’이다. 평소 숲과 나무를 주제로 사진을 찍던 김 작가는 인근 공원을 지나다 공원에 자작나무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자작나무 사계절을 작품에 담았다. 작품은 모두 한지인화를 했다. 자연의 색감과 자작나무의 하얀 표피를 대비해서 표현했고 자연의 색감과 어우러지게 자작나무의 느낌을 회화적으로 담았다. 작품 32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숲과 나무는 영원한 마음의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을 통해 전시회를 찾는 분들의 마음이 치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대만 작가 ‘자연 속의 사계’전
같은 기간 제2, 3전시실에서는 한국과 대만 작가들이 함께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 주제는 ‘자연 속의 사계’다. 한국과 대만 작가들의 칠보 공예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정선화(로사) 등 한국 작가 14명과 푸런가톨릭대학교 예술대 교수 Chen Kuo-Jen Em 등 대만 작가 11명이 참여한다. 한국 작가 작품 70여 점과 대만 작가 작품 35점 등 11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작가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하고, 마음속에 새겨두고 스쳐 지나간 것들을 익숙한 풍경과 모습으로 나타내 향수와 같은 아련함과 팬데믹에서 긍정의 힘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도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