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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하느님 계획 안에 있는 인간사랑- ‘몸 신학’ 교리서 해설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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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지음 / 사람과사랑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쓴 ‘몸 신학’ 교리서 「하느님 계획 안에 있는 인간사랑」 해설서 2권이 나왔다. 오랫동안 성ㆍ생명ㆍ사랑ㆍ혼인과 가정에 관한 연구를 해온 김혜심(막시마, 그리스도 왕직 재속 선교사회) 선교사가 썼다.

두 번째 해설서는 제24과부터 63과까지 철학과 신학을 바탕에 둔 여성성과 남성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성의 내적 특징과 움직임을 자세히 다뤘다. 교회 가르침 안에서 우리말로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한 신학적 정의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간은 왜 남성성과 여성성으로 존재하는지 근본적 진리와 함께 그 의미를 해석하고 묵상하게 돕는다.

김혜심 선교사는 서문에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하느님 계획 안에 있는 인간사랑」 가르침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도 절실히 필요한 학문”이라며 “철학의 여러 흐름에서도 인간 가치와 인간관계에서 혼인과 가정을 중요시하고 그 토대로써 사랑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혼인을 ‘사랑과 생명의 친교’(「사목헌장」 48항)로 언급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도 확인된다.

김 선교사는 그리스도교가 제시하는 남녀의 모델을 대체하려는 인간관이 크게 자리 잡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인간의 정체성을 부정하려는 급진적 경향과 맞대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경향은 ‘인격들 간의 친교’의 핵심인 사랑에 관한 본래적 소명을 상실하게 한다”고 경고했다.

저자는 교황청립 혼인과 가정 연구를 위한 요한 바오로 2세 대학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저서로는 「그대, 나의 얼굴- 몸 신학으로 풀어보는 성소의 의미」 등이 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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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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