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연구소, 묵상 자료·기도 지향 등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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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성월」은 성월을 시작하는 하루 전날인 4월
30일부터 성월 마지막 날인 5월 31일까지 총 32일 분량의 묵상 자료가 수록돼 있다.
매일 그 날의 주제에 관한 설명과 덕행 실천, 기도 지향, 성모님과 관련된 성인의
사적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19세기 중국에서 펴낸 한문서학서 「성모성월」을
한국교회사연구소가 1986년 우리말로 편역해 간행했다. 이후 몇 차례 개정과 중간을
거듭했으나 뜻을 파악하기 어려운 고어와 용어가 남아 있어 이번에 다시 가다듬고
새 기도문을 수록해 개정판을 내놓았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 신부는 “현대 표기법에
따라 쉽게 고치면서도 「성모성월」이 가진 본 의미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면서
“성모 호칭을 중심으로 하루하루 묵상하게 되어 있는 이 신심서가 5월 성모 성월뿐
아니라 1년 내내 성모님의 전구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가 되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