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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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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룡 작가의 작품 ‘청마백마’.



박해룡 작가 전시

드넓은 초원에서 말들이 힘차게 뛰어논다. 머리를 맞댄 말들의 사이가 다정하다.

여주미술관 설립자 박해룡(루카) 작가가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전시실에서 전시 ‘박해룡 삶에 물들이기: 청색시절’을 개최한다. 작가 주변의 사물과 풍경을 따뜻한 시선과 부드러운 필체로 되살려냈다.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박 작가의 대표적인 주제는 단연 ‘말’이다. 그가 말을 주 소재로 하는 것은 말이 근대 이전 인류와 가장 가깝게 지낸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에서 말은 한국사람을 닮아 우리의 초상을 보는 듯하다. 들판을 힘차게 뛰는 말들의 군무, 근육과 표정, 한적한 들의 적요함을 강한 붓 터치로 표현한다.

박해룡 작가는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후 종근당, 한국메디카, 한국롱프랑제약 대표이사를 지냈고 1980년 고려제약을 설립했다. 은퇴 후 젊은 날 꾸었던 그림에 대한 꿈을 펼치고 있다.



공미숙 작가 개인전

같은 기간 제2전시실에서는 공미숙(안젤라) 작가가 개인전 ‘REJOICE’를 연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 구름, 풀과 나무를 면과 선, 색으로 캔버스에 담아냈다. 하늘색을 담은 캔버스에서는 하늘이 느껴진다.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공 작가는 “대자연이 가진 색의 파동, 각기 다른 그들의 크고 작은 말소리가 그들께 들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가대 그리스도교미술연구소 단체전

제3전시실에서는 인천가톨릭대학교 그리스도교미술연구소(소장 윤인복)의 단체전이 열린다.

전시 주제는 ‘美, 말씀: 아름다움이 되다’이다. 작가 8명이 작품 25점을 전시한다.

그리스도교미술연구소 측은 “인천가톨릭대학교의 ‘그리스도교 생명문화 창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학문과 예술의 차원에서 폭넓고 깊은 연구를 통해 많은 이가 영적으로 더욱더 풍요로워지길 희망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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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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