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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신앙 정수 담은 고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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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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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고전 읽기를 딱딱하고 힘겨운 일로 여기는데, 사실 고전 읽기는 아주 재미있는 일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중략) 큰소리로 깔깔 웃지 않아도 한동안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깊디깊은 지혜가 바로 고전 읽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중략) 이 고전의 길을 따라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하느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맺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염수정 추기경)

시대를 초월하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정수를 담은 ‘가톨릭 클래식’ 시리즈가 새롭게 출간됐다. 기존에 ‘꼭 읽어야 할 그리스도교 고전 시리즈’ 책 구성으로 현대인들이 읽기 좋게 양장본으로 소장 가치를 높여 발간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으로 알려진 「준주성범」부터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이 행복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법을 알려주는 「신심 생활 입문」, 「성녀 소화 데레사 자서전」, 지옥부터 연옥ㆍ천국에 이르는 단테의 순례 여정을 대서사시로 풀어낸 「단테의 신곡」(상ㆍ하),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천한 고전 「이름 없는 순례자」까지 총 5종 6권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은 읽는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지만 가장 먼저 「신심 생활 입문」을 읽을 것을 권했다. 염 추기경은 “얀센주의의 영향력이 강하여 엄격한 고행을 최고의 신심 생활로 여기던 때,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은 완덕은 고행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을 따르고 그분께 일치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당시로는 전혀 다른 가르침을 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까지도 생생하고 설득력이 있어서 공감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고 추천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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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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