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聖骸)의 목소리 / 끌로드 샤흘르 달레 지음, 김미선 옮김 / 흐름



올해 3월 11일, 전북 완주에 있는 초남이성지 바우배기에서 유해가 발견되었던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의 순교록이다. 파리외방전교회 달레 신부가 쓴 윤지충 관련 내용을 새롭게 번역했다. 달레 신부는 윤지충 바오로 순교자가 한문으로 쓰고, 한글로 번역해 신자들이 읽었던 내용을 프랑스어로 기록했다. 당시 조선 왕조와 기득권자들의 주장을 물리치고 순교로 신앙을 지킨 복자 윤지충 바오로의 신념과 권상연 야고보의 신앙을 엿볼 수 있다.   





부산가톨릭문학 제49호 2021 겨울호 / 부산가톨릭문인협회



1988년에 창간한 가톨릭문학지. 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의 격려사 ‘코로나 일상에서 행복 찾기’를 시작으로 27편의 시와 10편의 수필을 실었다. 최옥(마르타) 시인의 성지순례기 ‘길에서 길을 찾아가다’와 김미선(아기 예수의 데레사)씨의 ‘안녕, 부엔 카미노’를 소개했다. 2021년 가톨릭신인문학상 수상작인 류영근씨의 ‘미사’(최우수상), 임지숙씨의 ‘내 할머니’(우수상), 김철씨의 ‘루치아 수녀님께’(우수상)도 실었다.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