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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생태적 실천]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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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와 휘발유, 경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를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은 여전히 증가 추세다.

최근 전기자동차나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논의가 많아졌지만, 전환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많은 기후 전문가들이 자동차 대신 자전거 사용을 통한 탄소중립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교통수단별 평균 탄소배출량을 보면, 걷거나 자전거를 탈 경우는 0g/㎞인 반면 고속열차는 50g/㎞, 버스 58g/㎞, 지하철 60g/㎞, 오토바이 145g/㎞, 자동차 208g/㎞ 등이다.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도 많은 탄소가 배출되는데, 1대를 생산할 때 약 6000㎏이 배출된다. 반면 자전거 1대를 만들 때 배출되는 탄소는 재질에 따라 62~170㎏에 불과하다.

따라서 최대한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지구를 살리는 길이다. 물론 장거리는 자동차를 타야 하지만 이때에도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지구도 살리고 내 몸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도보와 자전거 이용의 경우 탄소배출량은 같다. 매주 1회 2㎞ 거리를 도보 또는 자전거를 이용해서 이동할 경우,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연간 약 11.7L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이때 연간 약 25.1㎏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게 되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 3.8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특히 최근에는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공유 자전거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조금 더 먼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해 환경도 보호하고 건강도 유지하자.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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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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