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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묵상으로 주님 부활 기다리는 40일 여정 동참하자

기도·묵상 습관 키워줄 노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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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가 기도와 묵상 습관을 키워줄 두 권의 노트를 출간했다. 바로 「오늘 기도 노트」와 「사순 묵상 노트」이다.

「오늘 기도 노트」는 매일 묵상을 돕는 성경 구절과 성인 이야기, 격언을 소개하고 짧은 기도문을 수록해 일상에서 꾸준히 기도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기도는 하느님과 자신과의 대화이다. 하지만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모르는 이에겐 기도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아직 잘 모르는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선 자주 그리고 오래 대화해야 하는 것처럼 기도 역시 자주 하면 하느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 그렇지만 막상 매일 드려야겠다고 결심해도 어떻게 기도를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이들이 뜻밖에 많다. 이를 이들에게 「오늘 기도 노트」는 기도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줄 좋은 길잡이이다.



오늘 기도 노트

「오늘 기도 노트」는 일상에서 기도의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 ‘기도와 함께하는 일상’, ‘기도로 마무리하는 저녁’이다. 먼저, 아침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노트에 그날 날짜를 적은 뒤 주님께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봉헌할 수 있는 기도 지향과 기도 계획, 곧 기도, 선행, 독서 등을 간단히 세운다. 다음으로 아침에 계획한 기도 내용을 하루 중 바쁜 순간순간에도 잘 이룰 수 있도록 떠올리며 실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루를 마감하기 전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을 자신만의 공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마치는 기도를 작성한다. 그리고 주님께 감사드리며 잠자리에 든다. 이렇게 매일 기도 계획과 일상에서의 사랑 실천을 담은 기도 기록을 작성하고 실천하다 보면 하느님과의 대화 시간이 편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며 어느새 우리 삶을 기도로 봉헌하게 될 것이다.



사순 묵상 노트

「사순 묵상 노트」는 주님 부활을 기다리는 40일 여정 동안 자신을 돌아보며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고 부활의 참뜻을 묵상한 것을 채워놓는 자신만의 묵상 기도서이다. 사순 시기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부활 대축일까지 묵상한 것을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매일 복음 묵상과 필사를 통해 하느님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바라볼 수 있으며, 제시한 활동을 채우면서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자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사순 묵상 노트」는 ‘복음 읽기’, ‘오늘의 복음 한 줄’, ‘오늘의 묵상’, ‘생각해 봅시다’, ‘실천하기’로 짜여 있다. 단순히 복음을 읽고 필사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순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을 성찰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묵상자는 먼저 ‘복음 읽기’에서 시작 기도를 바치고 그날 하루를 함께할 복음을 차분히 읽고 묵상한다. 복음을 읽고 난 후에는 ‘오늘의 복음 한 줄’에 마음에 남았던 성경 말씀을 필사한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허영엽 신부의 복음 묵상 글이 ‘오늘의 묵상’을 이끈다. 묵상하면서 복음 내용을 되짚어 보며 그날 복음의 주제와 의미를 정리할 수 있도록 ‘생각해 봅시다’에 간단한 문제를 실었다. ‘실천하기’에는 가난한 이웃을 위해 묵주 기도 5단 바치기 등 구체적인 실천 내용을 제시해, 일상에서 작은 희생이나 선행을 봉헌할 수 있도록 이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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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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