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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생태적 실천] ‘탄소 발자국’ 계산하고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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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이란 개인이나 기업, 국가 등이 활동하거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 과정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총량을 말한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는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발생한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탄소 발생량을 줄여나갈 수 있다.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냉난방 온도를 1도만 조절해도 연간 71.4㎏의 탄소 발생량을 억제할 수 있다.

매년 비닐봉지 약 190억 장이 생산되고 이 과정에서 2300만 톤의 탄소가 발생한다. 모두가 하루만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탄소 6700톤을 감소시킬 수 있다. 자동차 대신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약 2.09㎏, 하루 한 번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연간 4.6㎏의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다.

먹거리에 있어서도, 수입식품 대신 국산 농산물을 사용하면 식재료의 이동에서 사용되는 화석연료와 포장재를 줄일 수 있다. 소고기 1㎏을 얻는데 배출되는 탄소는 36.4㎏,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30배 이상 크다. 따라서 육식 대신 채식으로 전환하는 것도 탄소 줄이기에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 사용의 절제도 온실가스 절감에 크게 기여한다. 전자기기 배경화면의 밝기를 낮춰 절전모드로 사용하면 최대 20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고, 영화나 드라마도 다운로드해 감상하면 스트리밍에 따른 전력과 데이터 소모를 절약할 수 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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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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