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나에게 복음
이제민 신부 지음 / 북랩
이제민(마산교구 원로사목자) 신부가 펴낸 마르코 복음 묵상집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지, 그리스도가 어떤 종교인지, 하느님이 누구인지 등에 관한 물음의 답을 마르코 복음 해설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마산교구 명례성지 담당 시절 명례 복음화학교를 열어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매일 미사 때 강론한 내용도 보충하고, 새롭게 묵상한 부분을 보완해 완성했다. 모두 두 권으로 1권에서는 마르코 복음 1장 1절부터 8장 26절까지, 2권에서는 8장 27절부터 16장 20절 마지막 말씀까지를 담고 있다.
이 신부는 “마르코 복음을 읽으면 읽을수록 마르코 복음서가 단순히 예수님의 인생과 그분의 어록을 편집해 전해 주는 책을 넘어 우리의 인생을 발견하게 해 주는 책임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복음을 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스스로의 인생을 복음에 근거해 질문을 던진 적이 별로 없었다. 복음이라는 단어가 기쁜 소식을 뜻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정작 복음의 핵심을 알지 못했다고도 털어놨다.
이 신부는 “마르코 복음서를 통해 ‘기쁜 소식’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됐다”며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행적, 그분께서 일으키신 수많은 기적과 그분에게 일어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야기가 복음을 깨닫게 하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생을 기쁘게 살고 싶으면 인생을 기쁘게 사는 비결이 담긴 복음을 읽으라”면서 “복음서를 다 읽었는데도 행복하지 않다면 처음부터 다시 읽고 그래도 행복하지 않으면 또다시 처음부터 읽으라”고 강조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