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 창단 25주년 기념 연주회 포스터 |
청주교구 성음악원 소속 어린이, 청소년 합창단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이 2월 1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창단 25주년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
라틴어로 ‘주님의 천사’라는 뜻을 가진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은 1998년 가톨릭 전례 정신에 따라 교회음악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됐다.
합창단은 그동안 사회 시설 방문 연주 및 국내외 초청 연주, 세 차례의 교황님 알현 연주를 비롯한 수차례의 유럽 순회 연주 등을 통해 문화선교와 사회봉사 활동 및 지역 사회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음악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그 가치를 나날이 높여가고 있다.
2005년 한국 청소년 합창 콩쿠르 대상과 2014년 필리핀 보홀 국제 합창 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2016년 스페인 토레비에하 국제 콩쿠르 대상, 2019년 부산 국제 합창대회 금상, 2021년 핀란드 시벨리우스 국제 합창대회 청소년 부문과 민속 부문 그랑프리, 20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합창대회 어린이부문과 민속부문 1등 상과 전체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를 휩쓸며 국제적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합창단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38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전례합창으로 펠리치아노의 ‘잠잠하여라 내 영혼아’, 마르티니의 ‘올리브 동산에서’, 올라 예일로의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등을 공연한다. ‘안젤루스도미니 OB 앙상블’과 청주시니어합창단이 우정출연하고 연합합창도 선보인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