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인증 받은 기계 도입, 무알콜 인쇄 시스템 적용
▲ 손희송 총대리 주교와 가톨릭출판사 사장 김대영 신부가ㅏ 새 인쇄기 탄소중립인증서를 확인하고 있다. 가톨릭출판사 제공 |
새 인쇄기는 ‘하이델베르그 스피드마스타 대국전
4색도 양면 옵셋 인쇄기’로, 골드스탠다드(탄소시장 신용 등록기관)를 통해 기계
제작 시 발생한 이산화탄소만큼 아프리카 토고에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탄소중립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가톨릭출판사는 전 인쇄기에 무알콜 인쇄 시스템을 적용하게
됐다.
새 인쇄 시스템은 친환경적으로 인쇄할 수 있는 방식을
지닌다. 기존에 이소프로필 알코올(IPA)를 사용해 인쇄할 경우 IPA를 통해 오존과
온실가스가 형성돼 근로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지능형 보조 장치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적용이 가능해 인쇄 작업의
가속화를 가능하게 하고, 자동화 기능으로 효율적 생산과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날 축복식에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와
가톨릭출판사 사장 김대영 신부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손 주교는 축복 예식에서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라며 ”특히 출판이 오늘날의 복음
전파에 기여하는 중요성과 함께 새로운 인쇄 기술이 복음 선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