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3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누적 14번째부터 16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에서의 위험 노출력 등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14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 질병청 콜센터로 신고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5번째 환자는 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으로 피부병변으로 내원한 의료기관 의료진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6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역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 발현 후 질병청에 신고했습니다.
질병청은 "환자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라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