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가톨릭영화제(CaFF) 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15편이 공개됐다.
가톨릭영화제 측은 7월 한 달간 공모에 접수된 654편에 대한 내부 심사를 거쳐 ‘함께 걷는 우리’라는 영화제 주제에 충실하면서 완성도 높은 15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작품은 △‘건축가 A’ 이종훈 감독 △‘레스 러브’ 전혜은 감독 △‘마더랜드’ 이지윤 감독 △‘바람의 모양’ 이성강 감독 △‘바운서’ 안준성 감독 △‘사라지는 것들’ 김창수 감독 △‘순간이동’ 권오연, 남아름, 탄자와 치푸미, 노카 나나 감독 △‘슈퍼히어로’ 박범진 감독 △‘악몽’ 한승원 감독 △‘엄마 극혐’ 이혜지 감독 △‘엄마의 선물’ 김세인 감독 △‘은희엄마: 구독과 좋아요’ 박태양 감독 △‘이력’ 이승준 감독 △‘저는 단지 보고를’ 남서정 감독 △‘혼자에 익숙해지는 법’ 서평원 감독(가나다 순) 이다.
이들 작품은 영화제 기간 CaFF 단편경쟁 부문에서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2회씩 상영하며, 최종 수상작 6편과 배우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등이 수여된다. CaFF상금 200만 원, CPBC상금 200만 원 등이 주어지는 대상 수상작은 영화제 폐막작으로도 상영된다.
가톨릭영화제 측은 15일까지 ‘조화로운 삶’을 주제로 창작 단편영화에 대한 사전제작지원 접수도 받는다. 이번 영화제 기간 공개 심사를 통해 최종 1편에 대해서는 500만 원과 촬영장비, 멘토링 등을 지원하며, 내년 가톨릭영화제에 공개한다.
가톨릭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0회 가톨릭영화제는 10월 26~29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함께 걷는 우리’를 주제로 국내외 장·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 50여 편을 상영하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