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도예가 리상철의 통일 백자 전시회’가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화해평화센터(센터장 강민아 수녀)에서 열리고 있다. 백자에 코발트 안료로 그림을 그린 청화백자 40여 점이 소개된다. 함경북도 경성도자기단과대학에서 수학한 뒤 회령의 도자기 공장에서 각종 생활도자기를 제작했던 작가는 2004년 탈북했다. 그는 “통일 염원을 담아 ‘통일 백자’라고 이름 붙였다”며 “탈북 도예가로서 화해평화센터에서 전시회를 열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전시는 2월 12일까지 휴관일인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4시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2-933-0908
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