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격들의 구별 / 토마스 아퀴나스 / 정의채 몬시뇰 옮김 / 바오로딸
「신학대전」 4권 ‘위격들의 구별’ 개정판이 나왔다.
토마스 아퀴나스가 집필한 「신학대전」은 하느님은 물론 세상과 인간을 깊이 통찰해 그 본질과 존재를 탐구한 책이다. 구체적인 문제 제기를 한 뒤 성경을 철학적 사고방식으로 해석함으로써 실증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학대전」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책은 제1부에 속한다. 하느님의 삼위일체, 성부·성자·성령의 위격, 사랑과 은사 등을 다루고 있다.
지난해 선종한 정의채 몬시뇰은 1985년부터 「신학대전」 라틴어판을 우리글로 번역·감수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한국가톨릭학술상(2001) 및 제19회 한국가톨릭매스컴상(2009)을 받았다. 이번 책은 기존의 양장본을 반양장본으로 만든 개정판으로, 품절 도서를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순차 발간될 예정이다.
윤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