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오푸스 제24회 정기연주회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류재준(그레고리오) 예술감독이 작곡한 트럼펫·호른·바이올린·비올라·첼로·피아노를 위한 육중주가 세계 초연된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선율과 다채로운 색감의 화성, 역동적인 리듬이 돋보이는 관현악곡이다. 이와 함께 슈베르트의 초기작인 현악 삼중주와 최후의 작품 중 하나인 현악 오중주도 연주된다. 2009년 창단한 앙상블오푸스는 정상급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연주 단체로, 이번 무대에는 바이올린 백주영(율리안나)·비올라 김상진·첼로 김민지·트럼펫 최인혁·호른 김홍박 등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윤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