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가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극장에서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그리스도가 골고타 언덕에서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 지상에 머문 마지막 열두 시간을 다룬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지난 2004년 개봉해 전 세계 역대 종교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멜 깁슨이 각본부터 연출·제작까지 도맡았고, 네 복음서와 철저한 고증을 토대로 그리스도의 마지막 열두 시간을 극사실주의로 연출해 전 세계에 논란과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다.
아람어와 라틴어를 비롯해 당대 언어와 의상 등을 재연해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다. 20년 만에 재개봉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할 수 있다.
윤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