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 청년들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초대하기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이 'WYD 홍보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는데요.
K-팝과 한국무용, 그리고 한국 청년들의 열정이 세계 청년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입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환한 미소와 함께 두 손에 꽃을 들고 입장하는 춤사위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국악 선율에 맞춰 무대에 오른 세 청년이 한량무를 선보입니다.
풍류와 여유,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한국의 흥을 담은 한량무.
청년들의 자유로운 에너지와 공동체 정신은 세계 청년들이 함께하는 서울 세계청년대회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어 흰색 저고리와 파란 치마를 차려입은 청년들이 태평무를 춥니다.
나라의 평안과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태평무는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품격을 보여줍니다.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 역시 서울 WYD가 지향하는 가치입니다.
사제와 청년 등 31명으로 구성된 '청소년국 WYD 홍보단'이 지난달 말 제2회 군종교구 청년대회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홍웅기 신부 / 청소년국 WYD 홍보단 총괄담당>
"우리 친구들이 정말 연습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우리 장병님들께서 할 때마다 큰 응원의 박수와 열띤 환호 보내주시면 너무나도 감사하겠습니다. 하실 수 있으시죠?"
K-팝 댄스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청년들은 역동적인 안무와 밝은 에너지로 객석과 호흡하며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젊음과 열기를 표현했습니다.
'청소년국 WYD 홍보단'은 지난 10일 서울대교구 주일학교 교리 교사의 날 행사에서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홍보단은 6월 13일과 7월 25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 국내 홍보 활동을 펼친 뒤, 해외 홍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7월 31일부터 나흘간 일본 후쿠오카에 머물면서 길거리 공연과 실내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청년들과 만납니다.
8월에는 산티아고 순례길 곳곳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특별공연도 진행하며 세계 청년들에게 서울 WYD를 알릴 예정입니다.
8월 30일엔 동성중고에서 열리는 '2026 WYD 세계 청년 한마당' 공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세계 청년들을 서울로 초대하기 위한 특별한 여정.
한국 청년들의 춤과 노래가 국경을 넘어 세계 청년들의 마음을 향하고 있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