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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이 되면 너무 빠르게 흘러가버린 한해를 돌아보며 반성을 합니다.
2008년엔 청각장애 청년들과 신부님이 처음으로 세계가톨릭청년대회에 참석했으며, 전국의 청각장애인들에게 수화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누리방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평화방송에서는 매일미사에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화자막을 넣기 시작한 의미 있는 한해였습니다.
2009년을 맞이하면서 경제 불황으로 비장애인들보다 몇 배 더 큰 외로움과 고통을 겪게 될 여러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걱정부터 밀려옵니다. 어렵고 힘들수록 믿고 의지할 곳은 주님뿐임을 잊지 않도록 선교에 매진하는 한해가 돼야겠습니다.
낮고 보잘 것 없는 곳에 더 큰 은총으로 오시는 주님께 새로운 한해를 또 맡기며, 주님의 도우심으로 최선을 다해보리라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