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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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바오로 해!]〈1〉 되돌아보는 바오로 해Ⅰ(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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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생애 묵상하며 복음화 다짐
각 교구 지정 성당·성지서 전대사 미사 봉헌
본당·수도회도 성경 쓰기·선교 활동 등 전개
뮤지컬·출판 등 삶 조명 위한 문화사업 다채



 
▲ 바오로 해를 맞아 전국 각 교구·본당은 사도 바오로의 선교열정을 따르기 위한 다양한 복음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선교파견예식에서 수원교구 안양대리구장 한상호 신부와 비산동 본당 신자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
 

 
▲ 교황청이 선포한 바오로해 특별 전대사 교령에 따라 전국 각 교구도 전대사 규정을 발표해 신자들을 위한 사목적 도움에 나섰다.
사진은 수리산 서지에서 봉헌된 전대사 특별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의 모습.
 

 
▲ 사도 바오로의 영성·생애를 다룬 문화행사·서적 등도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제주교구를 시작으로 전국 6개 도시에서 공연돼 관객 2만 명을 돌파한 뮤지컬 `이마고 데이`.
 
# 기획을 시작하며

사도 바오로가 그리스도와 만난 사건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러 가는 다마스쿠스 ‘여정’에서 일어났다. 그리스도를 깨달은 사도 바오로가 자신의 사명에 충실하기 위한 것도 전도 ‘여정’을 통해서였다.

가톨릭신문은 ‘바오로의 해’(사도 바오로 탄생 2000주년, 2008년 6월 28일~2009년 6월 29일)가 폐막되는 6월을 맞아 사도 바오로와 함께 했던 한 해의 ‘여정’을 돌아본다.

이번 기획은 그동안 열렸던 ▲바오로의 해 국내외 기념행사 종합과 ▲바오로 해의 성과와 한계 등은 물론 ▲바오로 영성이 뿌리내릴 수 있게 하는 방안까지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 해 동안 찾은 사도 바오로의 다양한 면모들이 제삼천년기를 향해 가는 한국 교회의 ‘여정’에 바른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원한다.

바오로의 해를 맞아 한국 교회에는 바오로의 해를 기념하는 여러 행사들이 줄을 이었다. 교구와 본당, 수도회는 물론 학술, 영성,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도 바오로의 영성을 이어가기 위한 시도들이 이뤄졌다.

바오로의 해를 맞아 각 교구에서 지정한 성지에서 전대사를 수여받을 수 있었으며 사도 바오로와 관계되는 서적과 동영상들도 출간됐다.

▧ 바오로의 해 맞아 전대사 수여

바오로의 해를 지내며 가장 많은 신자들이 참여한 것은 전대사를 받기 위한 지정성지 순례와 신심미사 봉헌이었다.

교황청 내사원이 지난해 5월 10일 교령을 발표, 바오로의 해 동안 전 세계 신자들이 특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힘에 따라 한국에서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각 교구는 교구 차원의 전대사 규정을 발표, 신자들을 위한 사목적 도움에 나섰다.

실제로 수원교구 신자들은 지난해 7월 29일 수리산성지를 비롯한 정자동·조원동 주교좌 성당, 대리구좌 성당 등 27곳에서 봉헌된 성 바오로 사도의 신심미사에 대거 참석, 전대사 은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 각 교구·본당·수도회 다양한 시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와 각 교구, 본당도 ‘바오로 해’를 맞아 신자들과 다양한 노력을 함께 했다.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위원장 최덕기 주교)는 지난해 9월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바오로 선교의 한국적 적용’을 주제로 바오로의 해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신약성경을 통해 바오로의 선교를 살펴보고 바오로 선교를 한국 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교구 차원으로는 ‘바오로의 해’를 맞아 각 대리구별로 활발하게 움직인 수원교구가 대표적이다. 수원교구 평택대리구와 용인대리구는 ‘바오로 해 실천지침’을 발표하고 성경필사와 선교운동 등을 전개했고, 이어 성남대리구도 실천지침을 발표해 바오로 영성을 담은 다양한 활동을 대리구민들과 함께했다.

전주교구도 지난해 8월 13일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가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을 맞은 이 특별한 시기에 신자들의 신앙적 선익을 위해 교구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바오로 해를 통한 기념행사들을 시작했다.

전주교구의 바오로 해 특별 프로그램은 ▲교구장 순회 특별 강연 ▲성경 쓰기 ▲성경 암송대회 등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이 가운데 지난해 9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열린 교구장 순회 특별 강연은 교구장 이병호 주교가 교구 내 10곳 성당을 방문하며 강의하고 지역 사제단과 함께 합동미사도 봉헌했다.

광주대교구는 현재 특별희년 ‘사도 바오로 해 기념 편지·독후감 쓰기’를 열고 있다. 주일학교 어린이와 청소년은 사도 바오로에게 편지 쓰기, 청년과 일반인은 바오로서간을 읽고 독후감 쓰기로 진행된다.

바오로 사도의 생애와 선교열정을 교구민들에게 강의 형태로 준비한 교구도 있다. 안동교구는 올 3월 ‘바오로 선교학교’를 열고 교구민들에게 바오로 사도의 선교 열정을



가톨릭신문  200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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