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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제2대리구 과천본당 정현숙씨, 동생이 남긴 유산 ‘남수단 우물 파기’ 성금으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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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세상을 떠난 동생의 유산을 아프리카 사람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우물 파기 성금으로 내어놓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7월 22일 교구청 사무처 해외선교실(실장 유주성 신부)에서 정현숙(글로리아·68·제2대리구 과천본당)씨는 교구에 남수단 우물 파기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정씨는 최근 암으로 선종한 정희숙(비아)씨 및 2010년과 2016년 각각 작고한 모친 원복희(요세피나)씨와 부친 정붕해(요셉)씨 명의로 기금을 봉헌했다.

정씨는 “동생의 유산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해외선교실을 찾았다”며 “여러 후원 단체를 알아보던 중 교구 해외선교 홍보지 「하느님 일」을 통해 남수단 우물 파기 사업을 알게 돼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주성 신부는 “3월부터 국가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남수단은 미사를 포함한 모든 종교 모임이 중단된 상황”이라며 “이 봉헌이 코로나19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남수단 선교 사제들과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해외선교실은 정씨의 봉헌금을 남수단 선교지에 전달하는 한편 건기에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동판에 세 명 이름을 새겨 우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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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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