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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제2대리구 인덕원본당 ‘초등부 100일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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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성당과 멀어졌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성당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제2대리구 인덕원본당(주임 김봉학 신부)은 11월 7일부터 본당 초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부 100일 챌린지’(이하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본당 손명준 보좌신부와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들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성당에 나오지 못하는 초등부 학생들이 마음까지 멀어지지 않도록 가정 안에서 할 수 있는 신앙 실천을 안내한다.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챌린지는 매일 아침, 저녁기도와 묵상으로 꾸린 기본미션과 매주 새롭게 바뀌는 특별미션을 안내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실천해야 하는 기본미션과 함께 매주 바뀌는 특별미션 과제를 사진으로 인증해야 한다.

이를 위해 손 신부와 교사들은 특별미션으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빙고 게임, 성가 율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1월 15일 미션은 ‘부모님과 함께 미사 참례하고 신부님께 인사하기’로 정해, 학생들이 성당에서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매주 ‘참가상’ 수상자를 뽑아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며 챌린지를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했다.

손 신부는 “100일 챌린지를 통해 아이들은 부모님에게서 성숙한 신앙을 배우고, 부모님은 아이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이들을 소중한 하느님의 자녀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그간 소홀했던 가족 간 사랑을 새롭게 시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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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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