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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온라인 성탄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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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누는 2020년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가 비대면 온라인 미사로 조용히 봉헌됐다.

교구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8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와 12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낮미사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번 온라인 미사는 수도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의한 것이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주례한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는 실시간으로 1900여 명 신자가 시청하며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가장 낮은 자로 오시는 예수 아기께 경배드리면서 우리도 낮은 자로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살아갈 것을 결심하자”는 당부로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시작한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이 주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의 확산은 전 인류에게 고통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눈을 들어 주님 생명의 빛이 가리키는 곳으로 시선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가진 것을 나눔으로써 가난과 굶주림에 떨고 지친 이들을 배려하고 돌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 낮미사는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이 주교는 강론을 통해 “성가정을 따르려는 그리스도인 가정에 주어진 사명은 매우 중대하다”며 “언제나 아버지의 뜻을 찾으셨던 예수님처럼, 항상 하느님의 사랑을 의지했던 성모님처럼, 이 위기의 순간엔 하느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고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와 인내를 청하자”고 요청했다.

교구는 지난해 12월 8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른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 사목 조치 공지’를 통해 ‘본당 신부들은 영상매체를 활용하여 비대면 미사를 거행’하도록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구 내 각 본당도 지침을 준수하며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교구는 오는 1월 5일 신년 미사도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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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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