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6일
기획특집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수원교구 청소년위원회, 온라인 ‘부모기도학교’ 마련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정의 자녀 신앙교육 역할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구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안민석 신부)가 자녀를 둔 교구 내 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2021 부모기도학교’(이하 기도학교)를 마련한다.

자녀를 위한 부모들의 기도 모임 룩스메아(회장 정은옥, 영성지도 서용운 신부)가 주관을 맡은 기도학교는 ‘사귀자’를 주제로 3월 26일 개강해 10월 29일까지 각 9주 3차 과정으로 이어진다. 선정 도서 내용에 대한 피정과 책 읽기, 그에 따른 기도 과제 실천이 주요 형식이다. 주제 ‘사귀자’에는 주님과 함께 기도를 사귀고 자녀와 가족을 새롭게 사귀자는 뜻이 담겼다.

SNS 대화방을 통해 진행되는 책 읽기에는 「사랑하기 위하여 기도를 배운다」, 「썸 타는 부부」, 「네 신부님의 어머니」, 「사랑의 지혜」 등 네 권이 지정됐다.

기도학교의 토대는 ▲기도 ▲묵상 ▲희생 ▲봉헌이라는 룩스메아의 기본 영성이다. 부모들이 일상 속에서 이 네 가지 영성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방점을 둔다.

2005년 교구 청소년국에서 마련한 부모들의 영적 쇄신 피정을 계기로 시작된 룩스메아는 부모들이 자기 성찰 및 내적 복음화를 통해 먼저 변화되고, 부모 기도가 자녀에게 자양분이 되어 주님 안에서 올바른 자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도학교는 ‘가정교회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기획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과 일상 안에서의 신앙생활이 중요해지고, 신자들도 이를 인식하는 상황이지만 가정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활동이 미비하다는 데서 착안했다.

참여자들은 5~10명 단위로 그룹을 이루게 되며 이때 봉사자와 지도신부가 배정돼 기도학교 전체 상담과 지도를 받게 된다. 책 읽기와 기도 실천 과제 등은 단체 대화방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기도학교의 1차 과정은 ‘일상 안에서의 기도 훈련’이 주제다. 「사랑하기 위하여 기도를 배운다」를 번역한 추교윤 신부(의정부교구 정발산협력사목)가 강사로 나서 피정이 진행된 후 책을 읽으며 기도과제를 실천하고 스스로 기도를 찾아서 해볼 수 있도록 이끈다.

계속해서 2차 과정에서는 ‘일상 안에서의 묵상’ 주제로 성체조배가 다뤄지고 3차 과정 주제는 ‘일상 안에서의 희생, 봉헌’이다.

※문의 031-360-7637 제2대리구 청소년1국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1-03-10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10. 6

시편 71장 6절
저는 태중에서부터 주님께 의지해 왔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주님은 저의 보호자시옵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