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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제1대리구 송탄본당, 환경 살리고 어려운 이 돕는 폐휴대폰 수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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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리구 송탄본당(주임 이상협 신부)이 사순 시기에 맞춰 ‘서랍 속 잠든 폐휴대폰 수거함’(이하 폐휴대폰 수거함)을 마련, 지구를 살리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일석이조 활동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본당은 사순 시기마다 폐휴대폰과 배터리, 전자기기를 모은 뒤 박스에 담아 용인에 있는 자원순환센터에 보낸다. 이는 해당 자원순환센터에서 재분류된 후, 그 비용을 산정해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새 생명 지원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본당이 폐휴대폰 수거함을 운영한 것은 2019년 교구 지침에 맞춰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에 맞춰 실시한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폐휴대폰 및 폐전자기기 수거’가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본당도 사순 시기에 맞춰 입구에 수거함을 놓고 신자들이 주변에서 버려지는 폐휴대폰과 배터리, 전자기기 등을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단발적인 행사로 끝날 수 있던 수거를 매년 이어온 것은 신자들의 노력에서였다. 신자들은 사순 시기마다 폐휴대폰과 배터리, 전자기기를 상자가 가득 차도록 낸다. 그 숫자가 매년 평균 600여 개에 달한다.

김용겸(베네딕토) 총회장은 “교구지침에 따라 시작했던 수거 활동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며 “본당 신자들이 단기적으로 끝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그 뜻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려 노력하는 게 지금까지 이어온 비결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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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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