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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하안본당 설립 25주년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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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리구 하안본당(주임 민영기 신부)이 10월 3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25주년 미사를 봉헌하고 50주년과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복음화의 기치를 내걸었다.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설립 사반세기를 맞은 본당은 시기의 엄중함을 고려해 별도의 축하 행사 없이 차분하게 은경축 시간을 맞았다. 이날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함께 박승원 광명시장이 함께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하안본당은 이 지역 중심 본당으로서 설립 이후 지역 복음화를 위해 많은 애를 썼고 복음을 삶으로 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며 신명 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격려했다.

“현재는 주보를 통해 교리와 영성을 강화하고 공동체 소통의 장을 만들며 믿음으로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한 이 주교는 “코로나19로 신앙생활도 불가피하게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처지에서 팬데믹 이후 이전처럼 활성화된 교회, 활력 넘치는 교회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주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보내며 김대건 신부님과 가경자 최양업 신부님이 한국교회 발전에 기초를 놓고 큰 바위가 되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남은 희년 동안 성지를 방문해서 영적인 은혜를 많이 받으라”고 권하고 “본당 공동체는 25주년을 기점으로 더욱 일치된 마음으로 복음화 의지를 새롭게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임 민영기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별도의 기념행사가 마련되지 않고 25주년 미사가 봉헌돼 작은 행사로 비춰질 수 있지만 교구장 주교와 함께하는 시간이기에 내용은 매우 크다고 말할 수 있다”며 “앞으로 25주년을 넘어서 50년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6년 2월 9일 철산본당을 모본당으로 설립된 하안본당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있다. 1999년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으며 제대 내부에 김대건 신부 유해가 안치돼 있다.

본당은 올해 ‘신나고 활기찬 공동체’, ‘청소년이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는 공동체’ 등을 5개년 중점 복음화 목표로 설정하고 중장기 특별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본당 신자 수는 1799세대에 3675명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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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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