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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는 지금] 아프리카 잠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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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잠비아에 오면서, 다시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잠비아는 72개 소수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고, 9개의 대표 부족어를 사용합니다. 공용어가 영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각 지역에서는 자신들의 부족어도 많이 사용합니다.

게다가 학교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시골지역과 가난한 이들에게 영어는 아직까지도 부담스러운 언어입니다. 그래서 함께하는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현지 부족어도 조금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카온데어와 룬다어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곳 마냐마는 카온데 지역이기에 카온데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부족어를 배우는 것이 낯설고 어렵기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문화와 정서를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말처럼, 끝없이 배우는 삶 가운데 선교지에서의 소통 창구인 언어를 통해 이들을 알아가게 되어 하느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문의: 031-268-2310(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신동호 신부(잠비아 솔웨지교구 마냐마 성마르코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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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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