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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칠보본당 설립 25주년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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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매실 지역 첫 본당인 제1대리구 칠보본당(주임 최원섭 신부)이 10월 24일 오전 11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성당 봉헌 및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내적 외적 면모를 겸비한 지역사회 빛과 소금의 역할을 새롭게 다짐했다.

이날 미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성당 축성 및 봉헌미사, 3부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미사 중 본당 공동체는 ‘구역별 성경 쓰기’, ‘묵주기도 100만 단 바치기’ 및 「칠보본당 25년사」 등 본당 설립 25주년과 성당 축성을 앞두고 준비한 결실물을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25주년을 기점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와 친교를 이루는 가운데 하느님을 증거하는 신앙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기도 생활 속에 복음을 가까이하는 모습을 지속해서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주교는 또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선과 선행 실천이 가능해지고, 이는 나눔과 섬김 봉사의 삶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가족과 친지, 이웃에게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신앙을 전하고 세례성사를 받도록 이끌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본당은 올해 133주년을 맞는 왕림본당 관할 자루목(자목)공소와 노로미(노림)공소에 뿌리를 두고 있다. 두 공소는 서수원 지역 복음화의 거점으로 중추적인 몫을 맡았다.

1996년 서둔동본당을 모본당으로 설립된 본당은 2003년 성당 기공식과 2004년 입당미사를 봉헌했다. 2015년에는 호매실동본당을 분당시키며 어엿한 본당으로 성장했다. 신자 층은 어르신 신자들이 증가 추세에 있으나 유아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고른 연령 분포를 보인다. 현재 신자 수는 2349명이다.

최원섭 신부는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성당 봉헌과 설립 25주년을 위해 묵주기도와 구역별 성경 쓰기에 동참해 주시고 25년사 편찬에 힘써주신 공동체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성당 계단 등에는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아 공동체 모습이 사진으로 전시되기도 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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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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