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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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는 지금] 남아메리카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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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한 번 위령의 날 미사엔 엄청난 미사 지향이 들어온다. 모두가 자기 가족의 이름을 듣고 싶어 한다. 마이크 없이 생목으로 미사 시간보다 길게 죽은 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른다.

미사 후엔 공동묘지 한곳 한 곳 성수를 뿌려준다. 일 년에 단 한 번 이 하루에 모든 간절함을 담아 하늘나라를 바라며, 죽은 이들을 기리기에 강렬해도 너무 강렬한 하루다.

내년에는 그 강렬한 간절함을 365일 혹은 52~53주로 나누길 기도해본다.



※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문의: 031-268-2310(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오정섭 신부(페루 시쿠아니교구 째까꾸빼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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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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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7장 10절
나는 지혜를 건강이나 미모보다 더 사랑하고 빛보다 지혜를 갖기를 선호하였다. 지혜에서 끊임없이 광채가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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