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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원교구 사제서품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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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에 새 사제 14명이 탄생했다.
12월 3일 오후 2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2021년 사제서품 미사가 거행됐으며 14명의 부제가 사제로 서품됐다. 이날 서품식으로 수원교구 소속 사제는 총 548명이 됐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사제 직무에 대해 훈시하고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변화된 교회와 사목자의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판단으로 교회를 이끌며 친절과 신뢰를 주는 사제의 목자적 사랑과 자애를 이 시대는 갈망하고 있다”며 “이런 과제들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도에 집중하며 주님 안에 머물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주교는 “끊임없는 기도와 선행, 자선을 통해 참 스승이시며 참 사제이신 그리스도를 닮은 진정한 사제 모습을 향해 정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자들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이 주교는 “새 사제들이 지상 생애를 마치는 그날까지 교회 가르침과 정신에 따라 행복하고 보람 있게 사는 사제, 모든 이에게 존경과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백성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제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제서품 미사는 시작 예식과 말씀 전례, 사제서품 예식으로 진행됐으며 서품 예식은 선발, 사제 직무 서약과 순명 서약, 성인 호칭 기도, 안수 예식, 제의 착의식, 손의 도유와 빵과 포도주의 수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안수와 사제서품 기도를 통해 사제로 거듭난 14명 새 사제들은 평화의 인사 후 제단에 올라 이 주교와 함께 성찬의 전례를 집전했다.

예식이 거행되는 동안 서품식장에서 또 온라인으로 함께한 교구민은 새 사제들이 주님의 충실한 일꾼으로 교회에 온전히 봉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모았다. 미사는 새 사제들의 첫 강복으로 마무리됐다.

교구는 코로나19 정부 방침에 따라 서품식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신자들을 위해 가톨릭평화방송 TV와 수원교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품식을 생중계했다.
12월 2일에는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2021년 수원교구 부제서품식이 거행돼 정원재(요한 세례자·제1대리구 영통영덕본당) 신학생 등 18명이 부제품을 받았다.

한편 교구는 이날 서품식 후 새 사제를 포함한 67명 사제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은 12월 10일 오후 2시 교구청에서 파견 예절 및 인수인계를 하며 12월 14일부로 각 임지에 부임한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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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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