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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교구 창작성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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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안에서 또 다른 창작성가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제14회 수원교구 창작성가제가 ‘나는 천주교인이요!’를 주제로 12월 11일 오후 2시 교구청 2층 강당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예선을 거친 10개 참가 팀이 경연을 벌인 이번 창작성가제에서는 ‘천주를 믿으시오’를 열창한 고하나(리디아·서울 전농동본당)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고씨는 상금 150만 원과 상패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대건 신부님의 편지’를 부른 연합중창단 ‘너나들이’가 받았으며 우수상은 ‘내 아버지 집에는’을 부른 듀엣 ‘FaBro’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천주를 믿으시오’의 청년 찬양밴드 ‘God Again’과 ‘풍랑’을 들려준 듀엣 ‘방구석연주’가 각각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만 원과 상패,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상금 50만 원과 30만 원 및 상패가 수여됐다.

대상 수상자 고하나씨는 “창작성가제는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신앙을 깊게 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예수님 사랑이 크다는 것을 성가로 알리는 생활성가 가수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구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안민석 신부)가 주최하고 수원교구찬양사도협의회(회장 이제용) 주관한 올해 창작성가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기존 성가제와는 다르게 진행됐다. 본선 진출팀은 지난 11월 20일 무관중으로 공연 모습을 촬영했으며, 행사 당일 유튜브 ‘천주교 수원교구’ 채널로 방송했다. 현장에서는 각 참가팀이 온라인으로 연결된 가운데 공연 영상을 통해 심사가 이뤄졌다.

올해 창작성가제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김대건 신부의 삶과 영성을 본받고 기억할 수 있는 성가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그런 만큼 특히 젊은이들이 김대건 신부님의 신앙을 본받을 수 있는 창작 성가들이 발표돼 의미가 남달랐다.

더불어 솔로부터 듀엣, 트리오, 중창, 밴드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국악 및 재즈풍 보사노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로 출전해 다채로운 스타일과 시대적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는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건 청소년회 법인국장 남승용 신부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13회 창작성가제 경연을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며 “올해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지내며 창작성가제 성가로 부른 노래가 주님을 찬미 찬양하며 이 땅에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14회 창작성가제 본선 진출 곡들은 연내에 USB 음반으로 만들어져 배포되며, 내년 1월 중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뤄질 계획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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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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