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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종합복지원 첫 견진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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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사회복지법인 오로지종합복지원(원장 김종남 요셉 신부, 이하 복지원) 산하 시설 어르신과 직원 등 36명이 11월 12일 미리내실버타운 성당에서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견진성사를 받았다. 또 거동이 불편한 복지원 산하 성베드로의집과 작은안나의집 어르신 14명은 각 시설에서 11월 20일 견진성사를 받았다.

1994년 오로지종합복지원 설립 이래 복지원에서 실시된 견진성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남 신부는 견진 전 준비 기간을 마련하고 견진자들이 맞갖은 자세로 성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교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서 “하느님께서 우리의 행위 가운데 가장 좋아하시는 것은 자비와 겸손과 찬미(고해) 그리고 평화와 사랑(애덕 실천)”이라며 견진자들에게 “이 다섯 가지를 잘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덧붙여 “견진성사는 영원히 잘 살기 위한 여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날 견진성사를 받은 윤영숙(엘리사벳·87·요한나주간보호센터) 어르신은 “딸과 사위의 적극적인 권유와 시설종사자들의 따뜻한 보살핌에 감동돼 세례에 이어 견진까지 받았다”며 “인생의 황혼기에서나마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느님 백성이 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로지종합복지원 직원 김미정(마리비안네)씨는 “저희 법인 시설에 입소나 상담을 하시는 분들 가운데 신앙 안에서 생활하시기 원하는 분들이 많다”며 “특히 비신자로 입소하셔서 함께 생활하는 신자 어르신이나 종사자의 모습을 보시고 세례를 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오로지종합복지원 산하에는 미리내실버타운을 비롯해 미리내요양원, 대건효도병원, 성베드로의집, 작은안나의집, 요한나주간보호센터, 광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성모이주여성의집, 초월성모요양보호사교육원 등이 있다. 지난 3년 동안 복지원 산하 9개 시설 종사자와 어르신 70여 명이 세례성사를 받았다.

※문의 031-672-0813 미리내실버타운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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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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