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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육이념 회복, 학교 새 복음화 열쇠

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새로운 복음화와 학교 교육''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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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열린 `가톨릭 교사의 신앙과 가톨릭 학교 복음화의 관련성 연구` 세미나 참석자들이 발표하고 있다.
 
 
   "가톨릭 학교의 새로운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 교육 상황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가톨릭 정체성을 회복하고 선교 사명을 구현해야 합니다."

 서울대교구 조영관 신부는 17일 주교회의 교육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가 대구 대건고에서 연 `새로운 복음화와 학교교육`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조 신부는 워싱턴 가톨릭대에서 `가톨릭 고등학교에서 가톨릭 교사의 신앙과 학교 헌신과의 관계성`을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그는 `가톨릭 교사의 신앙과 가톨릭 학교 복음화의 관련성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며 "가톨릭 학교가 새로운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분명한 가톨릭 교육이념과 가톨릭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신부는 46개 초ㆍ중등 가톨릭 학교 교직원 1125명에게 가톨릭 학교 선택 동기, 학교의 가톨릭 정체성과 교육이념 구현에 대한 교사의 인식과 실천, 교사 신앙과 학교 헌신과의 관련성, 복음화 사명과 관련된 교사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가톨릭 교사의 신앙이 학교가 추구하는 복음화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하고 신앙 깊은 가톨릭 교사의 선발과 신앙 강화를 위한 교사 교육 또는 연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 신부는 가톨릭 학교의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교사 선발에서 후보자들의 가톨릭 신앙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세울 것 △가톨릭 신자 교사 신앙 재교육과 함께 미신자를 포함한 가톨릭 정체성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 마련 △주교회의 차원에서 가톨릭계 대학과 연계, 교사를 양성하고 가톨릭 학교들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조 신부 외에도 대구 가톨릭대 교수 김정우 신부와 가톨릭대 김남희 교수가 각각 `새로운 복음화의 의미와 새 복음화를 위한 제언` `새로운 복음화와 가톨릭 학교 교육의 향방`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은아 기자 e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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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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