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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7지구 청년신앙학교 종강, 청년사목 활성화 기대

청년 눈높이 맞춘 주제로 신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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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15개 지구 가운데 지구 차원에서는 처음 개설된 제7지구(노원구) 청년신앙학교가 8개월 간 교육일정을 마치고 3일 종강했다.

 7지구 청년신앙학교는 청년들의 신앙심을 북돋기 위해 본당 보좌신부들이 힘을 모은 데다 참여형 프로그램 덕에 참여자들 호응도 높아 청년사목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청년신앙학교는 태릉본당 김경식 보좌신부가 노원지역 청년들의 신앙심 고취를 위해 제안하면서 개설됐다. 신앙학교는 지난해 10월 한국교회사 강의로 막을 연 이래 매월 첫째 주 주일마다 열렸다. 강사는 7지구 본당 보좌신부들이 맡았다.

 보좌신부들은 청년공동체 활성화, 가톨릭 청년으로 살아가기, 건전한 이성교제와 성(性), 청년들의 고해성사 등 청년들 눈높이에 맞는 주제를 가지고 다가갔다. 매 강의 후에는 나눔과 질문이 이어졌다. 강의에 참석한 50여 명의 청년들은 특정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청년들은 또 강의에 앞서 마련된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다른 본당 청년들과 교류했다. 특히 김경식 신부는 "가톨릭 정신에 맞는 건전한 이성교제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커플 탄생`을 적극 권유했다. 덕분에 신앙학교에서 처음 만난 두 남녀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사제들 역시 가르쳐주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 담아놓기만 했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강의를 준비하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7지구 청년신앙학교를 본따 다른 지구에서도 신앙학교를 신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 신부는 올 하반기께 지구 청년들이 복음 말씀에 더욱 맛들일 수 있도록 `청년 성서못자리`를 12주 과정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성정남(율리안나, 31)씨는 "그동안 교리지식에 대한 부족함을 많이 느꼈는데, 여러 신부님들 강의를 통해 명확히 알게 된 점이 많다"며 "신앙학교에서 만난 여러 청년들과도 교류를 이어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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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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