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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소년국, "청소년을 바로 보는 지혜" 주제로 첫 부모교육 열려

긍정적 습관 함양이 부모의 우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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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열린 `청소년을 바로 보는 지혜`를 주제로 한 첫 부모교육에서 문용린 교수가 자녀를 위한 행복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국장 양장욱 신부)이 본당과 손잡고 부모교육에 나섰다.

 청소년국이 기획사업(사업명 청바지를 입자) 일환으로 마련한 첫 부모교육은 3일 중림동약현성당에서 시작됐다.

 `청소년을 바로 보는 지혜`를 주제로 한 부모교육은 1ㆍ2학기 13주간 진행된다. 이날 첫 교육은 `부모교육!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서울대 문용린(요한 보스코, 전 교육부장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문 교수는 "부모는 자녀가 행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행복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금까지 교육은 열심히 공부해 성공하면 행복은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이라고만 가르쳤을 뿐, 자녀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에게 행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치고, 늘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또 "부모는 자녀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감사와 용서, 양보 등 긍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한다"며 "주어진 여건을 얼마만큼 긍정적 태도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행복 여부가 결정되므로 자녀에게 긍정적 습관과 정서를 함양시키는 게 부모의 우선적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임동국(중림동약현본당) 보좌신부는 "이번 교육으로 부모와 자녀가 신앙 안에서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주님 보시기에 좋은 성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림동약현본당 1학기 강의는 △통계로 보는 자녀들의 현실(10일ㆍ김정식 팀장) △우리 아이들의 문화(17일ㆍ최재영 신부) △자녀들의 분노 조절(24일ㆍ김지연 박사) △MBTI 이해를 통한 부모교육(7월 1일ㆍ김혜진 팀장) △자녀를 성장시키는 부모교육(7월 8일ㆍ이정림 상담사) △중독(인터넷, 게임 등) 이해(7월 15일ㆍ박혜경 팀장) 등을 주제로 매 주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된다. 2학기 교육은 9월에 개강한다.

부모교육을 원하는 본당은 청소년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2-382-5652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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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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