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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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교실 밖 체험의 장 활짝

환경생태캠프·오르간 캠프 등 수도회·교회기관서 체험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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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을 이용해 친환경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농부의 설명을 귀기울여 듣고 있다.
 

   신나는 여름방학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방학은 학기 내내 공부에 매였던 청소년들이 다양한 캠프와 프로그램에 참가해 친구들과 어울리고, 그 안에서 신앙을 살찌울 수 있는 기회이다. 수도회와 교회기관이 준비 중인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청소년 전문가들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왕따문제는 청소년들이 관계를 맺는데 서툰데도 원인이 있다고 말한다. 작은형제회는 24~26일 경남 산청 성심원에서 "손을 뻗어라(마르 3,5)"를 주제로 캠프를 열어 중고등학생들에게 올바른 사귐과 소통 방법을 체험하게 해준다. 참가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기도하며 관계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게 된다. 래프팅, 심리검사, 야간추적놀이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문의 : 010-9890-8809

 어린이들이 다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는 23~25일 의정부 한마음청소년수련원에서 서울대교구 초등부 주일학교 여름연합캠프 `고마워요, 사랑해요`를 연다. 전국 이주민 지원센터에서 초청한 다문화가정 어린이 90여 명과 서울대교구 주일학교 어린이 200여 명이 함께 어울린다. 어린이들은 2박 3일간 더불어 생활하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의 : 02-3486-0736

 서울 역촌동 청소년 문화공간 주(JU)는 8월 8~10일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환경생태캠프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청소년들은 기름유출 사건 후 정화된 태안 바닷가와 습지, 해안 사구를 돌아보며 살아있는 갯벌을 체험한다. 문의 : 02-382-5652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피정도 있다. 강원도 횡성 도미니코 피정의 집은 가족과 함께 성지순례하는 순교자 영성 피정(2박 3일), 기도와 나눔으로 가족의 일치와 화합을 꾀하는 피정을 마련한다. MBTI와 MNTIC 등 심리검사와 상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상대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의 : 033-343-0201

 음악을 어렵게만 느꼈던 어린이라면 노틀담오르프음악연구소가 여는 어린이ㆍ청소년 오르프 캠프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캠프는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이국적 악기를 이용해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악기 연주뿐 아니라 신체 표현, 포크댄스, 돌림노래, 음악극 등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캠프는 8월 11~12일 서울 가회동 노틀담교육관에서 진행된다. 문의 : 010-7392-1227

  김은아 기자 eun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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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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