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학생회(KYCS, 담당 김인권 신부)는 8월 6~15일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아시아의 빛으로 부름 받은 학생들이여, 신앙 안에서 새로워진 아시아를 향해 나아가자`라는 대주제로 국제가톨릭학생회(IYCS) 아시아회의를 개최한다.

　IYCS 아시아회의에는 아시아 15개국 청소년과 지도자 13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회의 소주제인 `인권 및 환경`과 관련해 각국 상황을 발표한다. 특히 인권 분야에서는 장애인과 청소년 인권, 환경 분야에서는 개발과 보전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또 한국 사회의 실태조사를 위해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 학교폭력예방재단, 이포보, 두물머리 등 관련 장소를 방문하고 주제와 관련한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지역의 공통된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회원들이 실천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KYCS는 청소년들이 국가ㆍ대륙별로 인권과 환경 보호를 위해 결정한 실천과 다짐 계획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한다. 회의 중 아시아 청소년들은 우리나라 청소년, 봉사자들과 교류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통역과 진행을 맡은 봉사자 20여 명은 24일 서울 동성고에서 발대미사를 봉헌하고 성공적 회의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국제가톨릭학생회(IYCS, International Young catholic Students)는 80개국 400만 명 회원이 가입돼 있는 교황청 산하 국제가톨릭학생운동단체다.

김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