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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서 신부의 수화교실] 오늘의 수화 :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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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민서 신부예요.^^ 저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고, 저와 같은 청각장애인들과 서울 수유동 가톨릭농아선교회에서 함께하고 있어요. 여러분을 만나게 돼 너무나 반가워요.

수화는 청각장애인들의 모국어와 같은 것이랍니다. 청각장애를 갖지 않은 여러분들도 이 자리를 통해 수화로써 서로의 벽이 허물어졌으면 좋겠어요.

오른손 엄지를 ‘최고’를 뜻하는 모양으로 치켜들고, 오른손을 왼 손바닥에 비스듬히 스쳐 올라가면 희망이라는 단어가 됩니다.

사람이 어두운 터널에 들어가면 두렵고 무섭지만, 한 줄기 빛이 보이면 그 빛을 향해 가는 것처럼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올라가는 모습을 나타낸 수화랍니다. 왼 손바닥은 인생의 터널이고 오른손은 하느님을 향해 가는 내 모습이지요. 하느님은 빛이십니다. 절망으로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느님을 따라, 희망을 따라 가세요. 프랑스 시인 게랭의 희망과 하느님에 관한 말을 들려드릴게요. “인간의 희망이 이 세상에만 국한된다면, 인간은 피조물 중에서 가장 가엾은 존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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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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