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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스카우트, 제13회 한국 잼버리에 950여 명 참가

전국 대원들 모여 신앙과 우정 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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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 이름으로 한 자리에 모여 우정을 쌓았어요!"
한국 잼버리에 참가한 가톨릭 스카우트 연맹 대원들이 힘차게 함성을 지르고 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한국 가톨릭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데 모여 신앙과 형제애를 나눴다.

 한국 스카우트 가톨릭연맹은 2~8일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린 제13회 한국 잼버리에 참가했다. 잼버리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이 캠핑하며 어울리는 야영대회다.

 세계 50개국 스카우트 대원 1만여 명이 참가한 올해 잼버리에 가톨릭 스카우트는 전국 60개 단위대에서 총 950여 명이 참가해 단일 연맹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대원들은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여러 나라 청소년들과 어울려 철인 3종 경기, 다도체험, 물놀이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하며 우정을 쌓았다. 특히 `숲을 따라서`라는 대회 주제에 맞게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에 적극 참가하는 등 친환경 잼버리를 만들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대원들은 대회 셋째 날인 4일 `가톨릭 스카우트의 밤`을 통해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떨쳐버렸다. 다양한 교구 출신 대원과 지도자들은 춤과 플래시몹, 비트박스 등으로 장기를 뽐냈다.

 5일에는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주일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가톨릭연맹뿐 아니라 다른 연맹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한 가톨릭 신자 대원과 지도자도 참례했다. 김 주교는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라고 가르치셨던 하느님 말씀에 충실하는 것이 곧 스카우트 정신"이라며 "공동체의식과 형제애를 강조하는 스카우트 대원으로서 왕따와 폭력 문제가 심각한 학교에서 사랑과 일치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스카우트 가톨릭연맹은 이번 잼버리에 그동안 꾸준히 교류해온 몽골 가톨릭연맹 소속 대원 2명과 지도자 1명을 초청했다. 한국 대원들과 같은 텐트에서 생활하며 어울린 몽골 대원들은 가톨릭 스카우트의 밤에 전통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몽골 가톨릭연맹 대원 한다(19)양은 "한국 가톨릭연맹 대원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잼버리에서 교류하면서 여러 나라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며 "세계는 한가족이라는 말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아 기자 eun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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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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