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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대학생 실태 조사한 서인덕 신부

전출 현황, 청년 신앙생활 지표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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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교구 청년교육국 대학사목부가 `인천교구 가톨릭 신자 대학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교구 120여 개 본당을 대상으로 교구 출신 신자 대학생을 전수조사한 실태조사는 △타 교구에 전출한 교구 출신 대학생 수 △재학 중인 학교 △교구 내 대학 가톨릭 신자 학생 수 등을 파악한 것이다. 답변을 보내온 본당은 60선으로, 자료는 교구가 대학생들에게 다가가 신앙생활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 유용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구 출신 대학생은 950여 명이며, 이 가운데 교구 내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대학생은 20가량이다. 나머지 700여 명은 타 교구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교구 차원에서 이 같은 실태조사를 한 것은 인천교구가 처음이다.

 대학사목부 담당 서인덕 신부는 "대학생들은 대학 진학 과정에서 자칫 신앙의 끈을 놓아버리기 쉽다"면서 "이들이 어느 교구에서든 주님 안에서 기쁘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조사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 신부는 이어 "교구 출신 대학생들의 타 교구 전출 현황 등 신상정보를 파악함으로써 학생들의 신앙생활 현황을 알 수 있었다"며 "이 자료는 전국 16개 교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대학생 사목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취생 가정방문을 통해 홀로 대학생활을 하면서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일깨워주고 있는 서 신부는 "고향을 떠나 연고가 없는 곳에서 외롭게 지내는 학생들이 본당 생활을 충실히 하기란 쉽지 않다"며 이 자료가 교회가 대학생 사목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대학생들이 기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작은 출발이 되기를 기대했다.

 서 신부는 9~11일 제주교구에서 열리는 전국청소년사목자회의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타 교구와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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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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