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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문제 해결 위해 종교간 논의

강원도 종교평화협의회 ''청소년 폭력 없는…'' 학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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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종교평화협의회는 12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청소년 폭력 없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학교폭력 실태를 진단하고 종교의 역할을 논의했다.

 불교 조계종 월정사 문수청소년회 한혜원 사무처장은 "학교에서는 교실 내 방관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사건 개입과 관리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다"며 "폭력이 발생했을 때 은폐하려고만 하는 학교 측 태도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학교폭력예방재단이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태를 진단한 원불교 청소년국 장형규 과장은 "학교폭력 피해와 가해는 지속적ㆍ반복적이라는 특성이 있으며, 이에 따른 자살과 자살 충동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청소년 보호시설 보금자리 소장 노우진(살레시오회) 신부는 춘천교구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강원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소개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388 청소년 지원단, 학교폭력예방 청소년ㆍ학부모 집단 프로그램,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폭력 없는 교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노 신부는 "학교폭력의 가장 큰 문제는 사회적 무관심"이라며 "학교폭력이 우리 시대 모든 청소년의 일임을 상기하고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종교평화협의회 공동대표인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축사에서 "청소년 문제의 근본적 해법은 청소년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라며 "종교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을 어떻게 사랑해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자"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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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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