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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의 음악 열정, 주님 찬미로 꽃피워

청주·제주 사제 밴드 정기공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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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봉훈 주교가 3일 열린 청주교구 사제 밴드 `블랙셔츠` 공연에서 멤버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주와 제주교구 사제들의 음악 열정에 신자들이 열광했다.

 청주교구 사제 밴드 `블랙셔츠`는 3일 청주 사천동성당에서 `공감`을 주제로 정기공연을 열었다.

 밴드는 `주를 찬양해` `그분께로 한 걸음씩` 등의 성가를 연주했다. 밴드가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어 서로의 마음을 껴안자는 뜻에서 주제를 `공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인기가요를 열창하자 공연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중섭(오송본당 주임) 신부는 트럼펫 연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자들과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결성된 블랙셔츠는 6년째 노래와 연주로 주님을 찬미하고 있다. 단장 김영수 신부는 "블랙셔츠는 앞으로도 첫 열정 그대로 주님을 찬미하는 기쁜 무대를 신자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구 사제단 밴드 `더 로드`도 같은 날 제주 동광성당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밴드는 홍석윤(한림본당 주임, 드럼)ㆍ우직한(정난주 주임, 베이스)ㆍ김경민(노형 보좌, 건반)ㆍ현문일(광양 보좌, 기타)ㆍ양창조(화북 보좌, 기타)ㆍ김태정(동문 보좌, 기타)ㆍ이승엽(서귀복자 보좌, 보컬) 신부가 의기투합해 결성했다.

 사제들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공연에서 취업ㆍ사랑ㆍ독립 등 요즘 청년들이 가진 고민을 나누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밴드는 이야기 사이 사이에 `주님의 숲` 등을 노래했다. 청년 200여 명은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밴드 맏형 홍성윤 신부는 "신학생 때부터 사제 밴드를 결성하고 싶었지만 멤버를 모으기가 어려웠다"며 후배 신부들 덕분에 12년 만에 꿈을 이뤄 기쁘다"고 말했다.

장광동 명예기자 jang@, 김승호 명예기자 ambro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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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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