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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눈높이 맞춰 미사 의미 쉽게 풀어

안동교구, 주일학교 교리교재 「하느님과 얘기해요…」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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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은 왜 미사를 지루해할까?`, `청소년들은 왜 성당에 나오지 않을까?`하는 고민이 끊이지 않는 사목자와 주일학교 교사들 눈이 번쩍 뜨일 교리교재가 나왔다. 안동교구 사목국(국장 황재모 신부)이 펴낸 「하느님과 얘기해요: 말씀 속 미사 이야기」(8000원)다.

 「…미사 이야기」는 청소년들이 미사 전례를 좀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교리교재다. 사목국은 신앙의 해를 맞아 `신앙의 재발견과 교회 쇄신`을 위해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미사 전례에서 찾았다. 가톨릭 신앙의 핵심이 미사 전례에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미사 전례의 `시작ㆍ마침예식`과 `말씀ㆍ성찬전례`를 12과로 나눠 설명한다. 미사 경문과 함께 관련 성경 본문도 실었다. 삽화도 곁들여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공부해요-생각해요-놀아요-실천해요` 4단계 과정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4과 `자비송` 편에 예리코의 소경이 예수님께 자비를 청하는 장면이 나온다. 본문에서는 참회예식의 의미를 깨닫고 성찰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7과 `예물봉헌` 편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그것을 예수님께 내어 놓음으로써 오병이어(五餠二魚)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음을 배움으로써 봉헌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도록 이끈다. 학년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사목국이 주일학교 청소년을 위한 교리교재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발간한 「하느님과 얘기해요 : 신약 속 인물 이야기」는 전국 100여 개 본당에서 주일학교 교재로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안동교구 청소년 담당 남상우 신부는 "이 책은 미사를 어렵고 지루하게 여기는 청소년들에게 미사 경문과 관련있는 인물 및 사건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미사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 교재"라고 말했다. 문의 : 054-858-3114, 교구 사목국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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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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